경남도의회, 제2기 대학생 인턴십 성료…청년 정책 연구 활발

6주간의 연구 성과 발표…청년 참여 확대

2025-02-20     신용소 기자
경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이 20일 ‘제2기 대학생 인턴십 사업’ 연구과제 발표회 및 수료식을 마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경남도의회

[부산ㆍ경남 취재본부 / 신용소 기자] 경남도의회가 운영한 ‘제2기 대학생 인턴십 사업’이 20일 연구과제 발표회 및 수료식을 끝으로 6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인턴십은 도의원과 정책지원관, 대학생 인턴이 협업하는 3인 1조 체제로 총 12개 팀이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연구 주제는 ▲경남도 청년정책 현황과 개선방안 ▲정책 대상으로서 청년의 연령 범위 설정 ▲경남지역 농어촌 활성화를 위한 폐교 활용방안 ▲우주항공복합도시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분야를 다뤘다. 일부 연구과제는 향후 도의회의 5분 자유발언, 조례 제·개정안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경남도의회는 이번 인턴십을 통해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최학범 의장과 인턴들이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열어, 청년들이 취업난, 주거 문제, 교통 문제 등 현실적인 고민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경남의 미래 전략산업을 직접 체험하는 외부 실습과 지방의회의 역할을 배우는 간담회도 진행됐다.

최학범 의장은 “이번 인턴십은 청년들이 경험과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청년들의 연구 결과는 경남의 미래 정책 수립에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학과 협력해 청년들에게 의회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