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한우개량 및 질병관리 교육 진행

관내 한우농가 30여명 대상…총 6회

2025-02-04     김진성 기자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한우개량 및 질병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성주군

[대구경북 본부/김진성 기자] 경북 성주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한우농가 30여명을 대상으로 1월 23일부터 3월 7일까지 총 6회의 한우개량 및 질병관리 교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성주의 한우 등급판정 순위는 경북 23개 시군 중 20~21위로 다소 뒤쳐져 있다.

또한, 한우의 등급별 가격도 상이해 육질이 부드럽고 지방분포가 균일한 고급한우 생산이 한우농가의 조수익 증대에 꼭 필요하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선정한 축산기술 전문지도사, 도축성적이 좋은 농장의 대표, 수의사 등을 초빙해 암소개량 및 신기술도입에 적극적인 한우농가에게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 교육생의 50%가 45세 미만의 청년축산인으로 수업의 열기 또한 뜨거워 성주 축산에 새로운 바람을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용암면 청년 한우농가는 “책에서 배우는 이론교육이 아닌 실질적으로 농장에 도입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노하우들을 많이 배워가는 것 같아 남은 교육도 기대가 된다”고 교육의 만족스러움을 내비췄다.

한편, 교육 중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것은 바로 ‘초유급여’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 4월부터 젖소 잉여초유를 활용한 초유은행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초유의 역할과 중요성을 인지하고 많은 농가들이 초유은행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