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예천군수, 설 앞두고 ‘가축시장 방문’ 농가 격려

한우농가, 가격 하락과 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 

2025-01-11     김영삼 기자
10일 김학동 예천군수(왼쪽)가 예천경매가축시장을 방문해 경매 상황을 점검하고 가격 하락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로하고 있다.ⓒ예천군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경북 예천군 김학동 군수가 지역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직접 살펴보고 격려에 나섰다.

11일 예천군에 따르면 전날 김 군수는 예천경매가축시장을 방문해 경매 상황을 점검하고 가격 하락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로했다.

이날 경매에는 비육우 86두, 번식우 25두, 송아지 221두 등 총 332두의 가축이 출품됐다. 예천경매가축시장은 연간 약 1만1000두, 400억원 규모의 가축이 거래되는 지역의 대표적인 가축 유통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김 군수는 한우 가격 동향과 거래 현황 등을 직접 점검하며 축산농가와 축협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예천경매가축시장은 2010년 7월 12일 예천읍 지내리로 이전한 이후 매주 금요일에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최신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해 경매 방식을 수기에서 전자식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한우 개체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거래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향상됐다.

축산 농가들은 최근의 한우 가격 하락과 사료비 상승이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 군수의 현장 방문과 격려는 농가들에게 심리적 지원과 함께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사료비 상승과 한우 가격 하락으로 축산 농가들의 근심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며 “이 어려운 시기를 묵묵히 버텨오시는 축산농가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존경을 보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