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상대초, 생명 존중 동아리 ‘사랑이’···‘교육부장관상’ 수상 

‘혼자가 아닌 우리’ 동아리 활동 42회 운영 

2024-01-05     엄지원 기자
상대초등학교 학생 생명 존중 우수동아리 ‘사랑이’ 회원들이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내용의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경북 포항시 상대초등학교가 교육부 주관 ‘2023년 학생 생명 존중 우수동아리 공모전’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학교 내 ‘생명 존중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장려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교육부는 전국에서 100교를 선정해 우수동아리 활동을 운영하고 이번 공모전을 통해 초․중․고 급별 우수 실적이 있는 3개교에 교육부장관상을 시상했다. 

심사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정량평가(동아리 활동 실적, 횟수, 동아리 활동 출석률 80% 이상)와 정성평가(목표 적합성, 동아리 활동 내용, 지역특성반영)로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상대초등학교 동아리 ‘사랑이’는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내용의 동아리 활동을 42회 운영했다. 

주요 활동으로 △피켓 문구 만들기 △보물찾기 쪽지 만들기 △고민 상담 답장 써오기 △캠페인 활동 내용 생각해 오기 △생명 사랑 공모전 작품 만들기 △마음 튼튼 체조 활동하기 등을 했다. 

김종현 경북교육청 학생생활과장은 “마음이 아픈 학생들이 또래 친구들과 소통함으로써 서로 치유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생명존중 교육자료 12월호.사진/경북교육청

한편, 경북교육청은 위기학생에 대한 즉각적인 치료 및 학생들의 마음건강 문제를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 운영 및 매월 생명존중 교육자료를 제작하는 등 위기 학생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