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 ‘8개 시군’ 선정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분야 종합 평가 최우수 영주시와 청도군, 우수 경주시와 울진군
2023-12-25 김영삼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가 ‘2023년 지역경제활성화 평가’에서 올 한해 유난히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위해 발 벗고 나선 8개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영주시와 청도군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경주시와 울진군, 장려상에는 포항시, 문경시, 고령군, 칠곡군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관심을 높이고, 지역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사업 발굴과 추진, 우수사례 공유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시행됐다.
주요 평가항목으로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지원 실적 △지역사랑상품권 판매실적 △물가안정관리 우수 시책 △전통시장 장보기 실적 △전통시장 디지털 활성화 실적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사례 등이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영주시는 경영 한계에 봉착한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재창업 및 폐업지원 사업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지원 △수해피해주민 지방공공요금 감면을 시행했다.
청도군은 △전통시장 흥겨운 문화장터 △청년외식창업사관학교 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은 6개 시군 또한 각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발굴·추진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민생현장의 애로사항 해결 및 물가 안정화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