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새해맞이 ‘경북대종 타종식’ 참여자 모집
전 국민 대상,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접수
2023-12-14 김영삼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영덕군은 오는 31일 ‘2024 새해맞이 타종식’에서 재야의 경북대종을 함께 울릴 참여자를 모집한다.
14일 영덕군에 따르면 타종식은 도전과 응전의 한 해였던 2023 계묘년을 보내고 새로운 소망으로 2024 갑진년 새해를 맞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타종식 행사는 온라인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개최되어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해는 동해안 해맞이 명소로 유명한 강구 삼사해상공원에서 대규모 축제로 열릴 예정이다.
‘2024 새해맞이 타종식’ 행사는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송년음악제로 시작으로 자정에 경북대종 타종식을 거행한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경북대종 타종을 함께 할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경북대종은 ‘경상북도 개도 100주년’ 되던 해(1996년) 조국통일, 민족화합이란 도민의 큰 뜻을 담아 통일신라시대 호국의 상징인 성덕대왕신종을 본떠 만든 것으로‘동해의 찬란한 아침 햇살이 영원히 비칠 영지’인 영덕 삼사해상공원에 설치됐다.
타종식 당일 송년음악제 외 부대행사로 새해맞이 운수대통 군민 서비스존, 복을 비는 떡국 나눔, LED포토존 등 한 해의 끝과 시작을 추억으로 저장할 수 있는 볼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전 국민의 마음을 모아 2024년 새해를 힘차게 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