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어업인 경영안전자금 ‘긴급 지원’
영어자금 이자, 오징어 출어경비, 유류비 지원 등 올해 처음 시행하는 어업인 직불금 사업 추가 지원
2023-12-05 김영삼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영덕군은 고물가와 소비 위축, 유류비 인상 등의 대외적인 요인으로 어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 경영안전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5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번 긴급 지원은 관내 어업인 1203명을 대상으로 △영어자금 이자 △오징어 조업 출어경비 △어업용 유류비 등 사업이다.
영어자금 이자 지원사업은 어업을 경영하기 위해 자금을 대출받은 관내 어업인 380명에게 이자 30%에 해당하는 총 2억 400만 원을 지원하며, 오징어 조업 출어경비 지원사업은 총 허용어획량을 준수하는 어선 19척에 총 4900만 원이 지원된다.
어업용 유류비 지원사업은 10톤 미만 어선에 98만 원, 10톤 이상 어선엔 150만 원 이내로, 총 471척에 5억 2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덕군은 긴급 지원과는 별도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어업인 직불금 사업은 5톤 미만 소규모 어가 239명과 연근해 어선원 83명에 각 연간 120만 원인 총 3억 8200만 원, 총 허용어획량을 준수하는 어선 11척엔 총 4억 19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의 기초산업을 지탱해 주시는 어업인들께서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고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어촌의 활력을 되찾고 지역 경제가 튼튼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