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국가유공자 나라사랑 한마음 대회’ 개최 

국가 위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 모아  이철우 지사 “보훈정책에 선도적 역할 다할 것” 

2023-11-23     김중천 기자
22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23년 국가유공자·가족 나라사랑 한마음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중천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중천 기자] 경북도는 23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국가유공자·가족 나라사랑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북의 국가유공자 및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광복과 6.25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전후 세대에게는 나라사랑 정신을 공감하고 계승·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행사로 2011년 시작해 11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주요 행사는 △식전공연 △단체활동 영상물 상영 △유공자 표창 △의장대 시범 △태권도 시범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어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희생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도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본 행사를 맞아 광복회 경상북도지부 상주문경예천연합회 현낙호 지회장 등 10명의 보훈단체 회원에게 안보의식 고취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표창패를 수여했다. 

22일 김재복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경북지부장이 ‘2023년 국가유공자·가족 나라사랑 한마음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중천 기자

김재복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경북지부장은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 유공자를 배출한 자랑스러운 호국의 고장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그 선본에 서서 나라를 지키기는데 헌신했다”며 “오늘 대한민국은 수많은 애국지사와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세워진 나라로 국가유공자. 가족들의 애국심과 호국보훈 정신의 명맥을 이어가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의 후손들로부터 존중받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나라사랑 애국정신 고취와 호국보훈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보훈 단체의 통합과 화합으로 국민에게 사랑받고 존중받는 애국. 보훈 단체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 한마음 대회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과 나라사랑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을 예우하고 호국보훈의 고장으로서 보훈정책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