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규 클래스·레이드 등 ‘던파 모바일’ 하반기 로드맵 공개

콘텐츠 업데이트·편의성 개선에 방점

2022-07-12     임솔 기자
‘던파 모바일’은 개발자노트를 통해 하반기 로드맵 일정과 7~8월 업데이트의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 ⓒ넥슨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넥슨이 지난 3월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의 하반기 로드맵이 공개됐다.

12일 업계에 다르면 옥성태 네오플 디렉터는 지난 8일 ‘개발자노트’를 통해 상세 내용을 유저들에게 직접 소개했다. 6월 말 신규 클래스 ‘여귀검사’를 선보인 이후 7월부터 한 달 주기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옥성태 디렉터는 “하반기 로드맵은 개발진들이 유저분들께 드리는 올해의 약속이라고 생각한다”며 “차질 없이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이달부터 9월까지 캐릭터의 추가 성장을 돕는 다양한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유저들이 던전 플레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강해질 수 있도록 성장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각각의 콘텐츠들이 개별 목적을 갖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돼있어 해당 플레이 경험을 통해 유저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예를 들어 ‘검은대지 전장’을 플레이하면 차후 등장할 ‘오즈마 레이드’의 패턴을 공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이다.

이달에는 ‘던파 모바일’의 대표 레이드 콘텐츠인 ‘사도 로터스’가 하드모드로 새롭게 등장한다. ‘강림: 로터스’는 매우 높은 항마력과 숙련도를 요구하지만 플레이를 통해 더 높은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고안했다. 레이드 클리어를 통해 얻은 아이템들은 유저들이 최고레벨 확장 이후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구성했다. 기존 ‘로터스 레이드’보다 훨씬 높은 스펙을 요구하지만 새로운 모습의 공격 패턴과 연출을 적용했다.

신규 던전인 ‘검은대지 전장’은 ‘강림: 로터스’를 경험하기 전 즐길 수 있는 던전으로, 총 3단계의 난이도로 구성돼 있다. 유저 캐릭터의 항마력에 맞춰 입장할 수 있으며 일반보스와 균열보스를 선택해 개별 공략이 가능하다. 유저들은 개인의 성향에 맞게 선택적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월드보스 피리토’는 기존의 월드보스 파티플레이 형식과 다르게 솔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유저들의 전투 공략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몬스터로, 유저는 ‘피리토’의 공격 패턴을 파악해 유리한 전투를 스스로 만들어 플레이해야 한다.

8월에 새롭게 선보일 클래스 ‘프리스트(남)’은 ‘프리스트(여)’에 이어 공격과 함께 지원할 수 있는 형태로 도입된다. 강력한 버프 스킬로 파티 플레이 및 레이드에서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전투 스킬 또한 플레이의 재미를 살릴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편의성 개선에 대한 계획과 방향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의뢰목록’을 계정 단위로 선택해 한 번에 소탕이 가능한 방식으로 개선하고, ‘모험단’ 내 수확 기능은 더 간소화할 예정이다. 또 ‘미망의 탑’을 포함한 일부 콘텐츠는 계정 통합 콘텐츠로 변경, 캐릭터 개수만큼 반복할 필요 없이 1회의 조작만으로 보상 획득이 가능하도록 개편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다수의 콘텐츠 영역에서 불편한 부분을 파악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10월과 11월 업데이트 예정 콘텐츠. ⓒ넥슨

올해 말에는 두 번째 레이드 콘텐츠인 ‘사도: 오즈마’와 ‘던파 모바일’만의 단독 신규 캐릭터인 ‘워리어’ 클래스를 공개할 계획이며,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옥성태 디렉터는 “유저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게임 개발에 반영시키고 있다”며 “더 좋은 플레이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콘텐츠 업데이트 및 편의성 개선 부분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