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60세 이상 고령층, 4차 접종 실시 방안 추진"

금요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일상화 방안 발표

2022-04-13     이청원 기자
한 시민이 백신 접종을 맞고 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 4차 접종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3일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오른쪽)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지난 2월부터 시행해 온 요양병원, 시설 입소자 등에 대한 4차 접종에 이어 60세 이상 분들에 대해서도 4차 접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이는 미국, 영국 등 다른 국가들에서의 4차 접종 동향을 분석하고 국내에서는 전문가들과 접종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한 끝에 내린 계획으로 접종 방법이나 추진 일정 등 발생한 상황은 오늘 오후 질병청 브리핑을 통해서 자세하게 안내해 드리겠다"고 했다.

더불어 "이번 주 월요일부터는 선별진료소의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하였고 이에 따른 여력을 고위험군과 감염취약계층의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며 "일반 국민들께서는 전국의 1만 개 이상까지 확대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를 받으실 수 있다"고 했다.

또 "정부는 민생경제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방역조치들을 차근차근 조정해 나가고 있는데 국제적인 동향을 살펴보면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 관련 비상사태를 종료하거나 방역조치를 해제하며 일상으로 전환한 모습들이 보이고 있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서 이번 주 금요일에 사회적 거리두기의 조정 방안과 더불어 방역의료체계를 일상화하는 종합적인 방안을 안내할 예정"이라며 "오미크론이 꺾이고 있는 지금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요청드리고, 예방접종은 코로나19에 대한 가장 강력한 방어수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