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지주 정기선 대표 "세계최고 '퓨처 빌더'로 도약할 것"
5일 CES 프레스 컨퍼런스, 현대重그룹 비전 제시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대표가 현대중공업그룹의 미래비전으로 ‘Future Builder’를 제시했다.
5일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대표는 현지시각으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CES 2022)에서 국내외 기자들을 초청, 프레스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세계가 성장하는데 토대를 구축해 온 현대중공업그룹의 지난 50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가올 50년은 세계 최고의 Future Builder가 되어 더 지속가능하고 더 똑똑하며 그리고 더 포용적인, 그래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현대중공업그룹은 정기선 대표를 시작으로 ‘Future Builder’ 관련 주제별 비전과 목표를 발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미래 조선·해양과 에너지, 기계 등 3대 핵심사업을 이끌어 나갈 혁신기술로 아비커스의 자율운항기술, 액화수소 운반 및 추진시스템 기술 지능형 로보틱스 및 솔루션 기술 등을 소개했다.
프레스컨퍼런스에 나선 아비커스의 주효경 엔지니어는 "올해 1분기까지 세계 최초로 자율운항으로 대형선박의 대양횡단 항해를 마칠 예정"이라며, "완전 자율항해를 통해 가장 안전하고 지능적인 선박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말했다.
또 현대중공업그룹의 빅데이터 기반 장비관리 솔루션 전문 개발사인 클루인사이트의 마이클 류 전략총괄이사는 지능형 로보틱스 기술이 구현할 안전하고 효율적인 미래 건설현장의 모습을 선보였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는 건설현장의 무인화를 목표로 스마트건설 로봇과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2025년까지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보틱스도 산업용로봇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류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풍요롭게 해 줄 F&B, 방역 등 다양한 서비스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