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절반 “SK텔레콤이 5G 서비스 가장 우수할 것”

5G 이용 희망자 중 과반 수준은 휴대폰 교체 시기 아니라도 5G 이용 의향 있어 5G 품질·보안·속도·커버리지 부문에서 모두 과반수 이상 SK텔레콤 선택

2019-04-01     임솔 기자
5G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리서치앤리서치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이달 중 새롭게 서비스하는 5G(5세대 이동통신)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가 6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할 의향이 없다는 소비자도 10% 가까이 됐다.

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는 지난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전국 20세이상~59세 미만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5G 서비스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인원은 63.5%(635명)로 과반을 넘었으며 ‘얼리어답터 등 사용후기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한 인원은 26.9%(269명), ‘이용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인원은 9.6%(96명)였다.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 635명을 대상으로 “휴대폰 교체시기가 오지 않았더라도 5G 이용을 위해 휴대폰을 교체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47.7%가(302명) ‘5G 사용을 위해 휴대폰을 교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휴대폰 교체시기 시 5G를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52.3%(333명)로 나타났다.

5G를 이용하고 싶은 이유로는 ‘초고속 속도를 체감하고 싶어서’가 75.6%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신기술을 남보다 먼저 사용하고 싶어서’가 38.6%, ‘고화질 동영상을 끊김없이 보고 싶어서’가 38.1%으로 나타났다.

기대되는 5G 서비스를 물어보는 질문에는 57.1%가 ‘초고화질 동영상’이라고 응답했으며 이어 ‘가상/증강현실’이 41.0%, ‘사물 인터넷’이 35.4%, 자율주행이 31.1%, 원격의료가 18.7%로 나타났으며다. 특히 ‘가상/증강현실’은 남성(45.9%)의 응답률이, ‘원격의료’는 여성(24.0%)’의 응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사별 이미지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는데, ▲5G 품질이 가장 믿음이 가는 회사 ▲5G보안이 가장 철저할 것 같은 회사 ▲5G속도가 가장 빠를 것 같은 회사 ▲5G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가장 뛰어날 것 같은 회사 등 4개의 질문에 대해 SK텔레콤이 모두 과반을 넘어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은 각 질문에 대해 57.3%, 58.8%, 54,5%, 52.4%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2, 3위는 4개 질문 모두 KT, LG유플러스 순이었다.

5G 서비스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하는 산업군으로 ‘자동차 산업’이 23.5%으로 가장 높게 응답됐으며 그 다음으로 게임 산업이 19.7%, 서비스 업이 17.5%, 의료 분야가 13.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동차 산업’은 ‘남성(27.9%)’, ‘의료 분야’는 ‘여성(22.4%)’의 응답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