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 쇼트트랙 남 등 3종목 더 남아있어

한국이 동계올림픽의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금 3개에 종합 10위권 재진입’의 목표를 이미 통과했고, 3개의 종목이 남은 가운데 종합 5위를 바라보고 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쇼트트랙 여자 3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금4, 은3, 동1개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예전 가장 많은 메달을 따냈던 94년 릴레함메르 대회(금4, 은1, 동1개) 때보다 은메달이 2개 더 많다. 현재 성적은 스위스(금4, 은3, 동4)에 이어 7위다. 당초 목표로 했던 금메달 3개에 종합 10위권 재진입의 목표가 벌써 초과 달성됐다. 이제 욕심을 부릴 만해졌다. 새로운 목표는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5위. 릴레함메르 대회 때 종합 6위가 최고 성적이었는데 현재의 페이스라면 6위 혹은 5위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믿는 구석’최강 쇼트트랙에서 아직 3개의 금메달이 더 남아있기 때문이다. 오는 26일 남자 500m와 5000m 계주,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 남자 계주는 말할 필요 없는 최강이고, 500m에서도 안현수와 이호석이 나란히 예선을 1위로 통과해 메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 여자 1000m에서도 금-은 커플인 진선유 최은경이 예선에서 1위로 여유 있게 준준결선에 나가게 돼 동반 메달을 꿈꾸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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