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주차료 50% 감면
포항공항 활주로가 오는 7월부터 폐쇄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포항공항의 활주로 재포장 사업으로 7월 1일부터 2015년 12월31일까지 포항공항을 폐쇄해 민간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현재 포항공항의 연간 이용객은 23만 명으로 하루 약 640명에 달한다.
포항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활주로 보수가 시급하단 판단으로 국방부는 관계기관에 재포장 공사에 착수한다고 통보한바 있다.
이에 국토부는 대체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서울방향 승객의 경우 현재 포항-서울 일 51회 운행하는 고속·시외버스를 최대 90회까지 증차해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포항-신경주간 KTX 건설사업도 내년 3월까지 개통을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 항공기를 이용할 승객을 위해 김해·울산공항까지 리무진·시외버스 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도록 증차를 추진하며 인근 지역 주민이 대구공항을 이용할 시 대구공항 주차료를 50% 감면해줄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포항공항 운항중지 및 대체교통수단 정보를 국토부·한국공항공사·항공사 등 관련기관 홈페이지 및 항공정보포탈시스템에 게재하고, 주요공항 대형 전광판·버스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이지숙 기자
soda34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