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주차료 50% 감면

▲ 포항공항 활주로가 오는 7월부터 폐쇄된다.ⓒ뉴시스

포항공항 활주로가 오는 7월부터 폐쇄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포항공항의 활주로 재포장 사업으로 7월 1일부터 2015년 12월31일까지 포항공항을 폐쇄해 민간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현재 포항공항의 연간 이용객은 23만 명으로 하루 약 640명에 달한다.

포항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활주로 보수가 시급하단 판단으로 국방부는 관계기관에 재포장 공사에 착수한다고 통보한바 있다.

이에 국토부는 대체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서울방향 승객의 경우 현재 포항-서울 일 51회 운행하는 고속·시외버스를 최대 90회까지 증차해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포항-신경주간 KTX 건설사업도 내년 3월까지 개통을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 항공기를 이용할 승객을 위해 김해·울산공항까지 리무진·시외버스 등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도록 증차를 추진하며 인근 지역 주민이 대구공항을 이용할 시 대구공항 주차료를 50% 감면해줄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포항공항 운항중지 및 대체교통수단 정보를 국토부·한국공항공사·항공사 등 관련기관 홈페이지 및 항공정보포탈시스템에 게재하고, 주요공항 대형 전광판·버스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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