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례 평가전 포함 최근 3경기서 슈팅 단 2개에 그쳐

▲ 박주영/ 사진: ⓒ왓포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이 혹평을 받았다.

한국 대표팀은 18일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로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BBC 해설로 나선 아스널의 레전드 마틴 키언은 "아르센 벵거 감독으로부터 박주영에 대해 들은 이야기가 있나"라는 질문에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지는 "박주영에 대해 아스널 팬들은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물음에 그는 "솔직히 말해 박주영이라는 선수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라며 "박주영은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단 11분 뛰었다. 그러고도 월드컵에서 뛰다니 행운이 가득한 선수"고 답했다.

박주영은 이근호와 교체되는 56분까지 제대로 슈팅 한 번 해보지 못했다. 오히려 교체 투입된 이근호가 골을 기록했다. 평가전을 포함한 3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가 슈팅이 2개밖에 없다는 것은 문제가 크다.

한편 박주영은 알제리에서도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과연 알제리전에서는 스트라이크로서의 자존심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