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대표직 맡은 뒤 5년 만에 오라클 떠나

▲ 유원식 한국오라클 사장이 사임한다ⓒ오라클

유원식 한국오라클 사장이 사임한다.

이는 그가 한국오라클에서 2008년 12월 사장직을 맡은지 5년 만이다. 9일 한국 오라클에 따르면 유 사장은 오후쯤 직원들에게 사퇴 사유와 시점을 밝힌다고 전했다.

한국오라클 관계자는 “아직 후임 인사와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오후에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오라클은 비즈니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시스템을 개발, 판매하는 다국적 회사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본사가 있다. 포춘 100대 기업을 포함해 145개가 넘는 나라에서 37만 여 명의 고객이 오라클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유 사장은 1981년 삼성전자 컴퓨터사업본부 HP사업부에 입사해 96년 한국HP 기업고객영업본부 전무이사, 1997년 기업고객영업본부 부사장, 2000년 영업총괄 부사장을 거쳤으며 2002년에는 PSG(Personal Systems Group) 그룹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2002년 8월부터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대표이사로 재직하다 2008년 12월 오라클 사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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