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고급화에 중점을 둔 프리미엄 윤활유
에쓰오일이 새로운 윤활유를 출시하고 국내외 프리미엄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를 선언했다.
에쓰오일은 26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호텔에서 최고급 윤활유 브랜드 ‘S-OIL 7’ 출시 기념식을 열고 100% 합성엔진오일 제품 6종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에쓰오일 나세르 알 마하셔 최고경영자(CEO)는 자회사인 에쓰오일토탈윤활유의 파스칼 리고 대표와 100여 명의 국내 윤활유 대리점 대표들을 초청해 S-OIL 7 브랜드 개발 경과와 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나세르 알 마하셔 CEO는 “S-OIL 7은 원료인 윤활기유에서부터 제조까지 세계적 기술력과 품질 우수성을 확보하고 있는 에쓰오일의 강점을 극대화한 미래지향적 최고급 브랜드”라며 “지난 1989년 윤활유 완제품 시장에 진출한 이후 25주년을 맞아 윤활유 사업을 확대 발전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S-OIL 7은 고성능 윤활유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품질 고급화에 중점을 둔 프리미엄 윤활유 브랜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새 브랜드 S-OIL 7은 발전하는 자동차 기술에 대응하여 엔진에 요구되는 5가지 기능(연비 향상, 환경친화, 운전 원활, 엔진보호, 불순물 제거)을 최적화하고 자동차의 주행기능 개선, 운전자 만족도 향상이라는 2가지 고객가치를 달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최고금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는 이날 새 브랜드 출시와 함께 가솔린·디젤·LPG 엔진의 특성과 승용·RV·승합차 등 차량의 주행 특성에 맞춘 100% 합성 엔진오일 제품라인 6종을 공개했다.
이 제품들의 원료는 에쓰오일이 생산하는 프리미엄 윤활기유(Group III)와 합성기유인 PAO(Poly Alpha Olefin)를 사용하며, 최신 첨가제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친환경성을 크게 강화했다. 에쓰오일이 원료 공급과 제품 개발, 해외 판매를 담당하고, 자회사인 에쓰오일토탈윤활유가 제조와 내수 판매를 맡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국내의 주요 윤활유 브랜드 중 100% 합성기유를 원료로 제품 전체를 라인업한 것은 매우 드물다”며 “전 세계 윤활기유 시장에서 축적한 에쓰오일의 높은 신뢰도와 판매망을 적극 활용해 프리미엄 엔진오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국내외 주요 시장의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하루 4만2700배럴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세계 윤활기유 시장의 핵심 공급업체다. 특히 국제 품질등급에 따른 그룹 I, II, III 윤활기유를 모두 생산하는 업체로는 세계 최대의 단일공장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주로 고성능 친환경의 초고점도지수의 그룹 III 윤활기유를 생산해 전 세계로 공급하는 주요 업체로, 윤활기유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전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