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JTBC 측에서 판매 소식 전해

▲ 밀회 / ⓒ JTBC

‘밀회’가 일본에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5월 23일, JTBC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부산 콘텐츠 마켓’에 참가해 일본 메이저 배급사인 ‘콘텐츠세븐’과 ‘밀회’의 일본 판권 판매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권 판매는 의미가 크다. 현재 한류 열풍이 점점 잠잠해지면서, 한국 드라마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상파 드라마보다도 더 비싼 가격에 판권이 판매됐기 때문이다. 이는 ‘밀회’의 가능성을 높게 봤다는 뜻이다.

‘콘텐츠세븐’의 성칠용 대표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는 한류 스타들은 건재하지만 스타 파워만으로는 최근 한류 불황을 막지 못했다. ‘밀회’의 높은 작품성과 완성도가 한류 드라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밀회’는 안판석 PD가 연출을 맡고, 정성주 작가가 극본을 맡은 작품으로 성공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지난 5월 13일 5.4%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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