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가격 해외보다 1.2배 높아

▲ 삼성전자의 울트라 북이 국내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뉴시스

삼성전자의 울트라 북이 국내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으로 한국, 대만, 중국, 일본, 미국, 영국 등 6개국에서 판매되는 울트라 북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국내 소비자 가격이 해외보다 1.2배 비쌌다고 밝혔다.

한국에서의 삼성 울트라 북은 163만1745원으로 중국 126만7030원, 미국 126만7311원, 대만 135만5028원, 영국 138만6238원 보다 현저히 높았다.

울트라북의 소비자가격 구성 비율은 제조업체 60%, 유통 및 판매 40% 등이다. 판매마진의 경우 해당하는 판매수수료는 유통채널별로 백화점 9.8%, 홈쇼핑 21.3%, 온라인마켓 6%로 나타났다.

국내 및 수입 울트라북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대만(107만3124원)이 가장 저렴했고, 그 다음으로 한국(113만2625원), 중국(120만4858원), 일본(125만2184원), 미국(126만6916원), 영국(129만8594원) 순이었다.

브랜드별로 중국 브랜드인 레노버가 84만9000원 미국 브랜드인 애플이 137만원으로 한국 판매가가 가장 저렴했다.

소비자인식도 조사에서는 구매경험이 있는 소비자 가운데 삼성전자(48.0%), 애플(21.2%), 델(6.9%) 등의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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