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한 매력을 선보였던 세계적인 여배우 케이트 베킨세일이 오는 2월 23일 개봉 예정인 '언더월드2:에볼루션'에서 결코 열리지 않을 것만 같았던 가죽옷을 과감히 벗고 전라로 베드씬을 촬영해 남성 관객들을 유혹한다.
전편에서 뱀파이어 여전사로 변신해 늑대인간을 사냥하는 터프한 모습과 섹시함을 동시에 보여주었던 그녀가 이번에는 햇빛의 노출을 피해 컨테이너 안에서 격렬하고도 아름다운 사랑을 나눈다.
보통의 베드씬들이 여배우의 노출을 가벼운 신체 접촉과 키스씬, 그리고 상체를 노출하는 정도이고, 대부분 상대 남자 배우의 커다란 몸에 가려져 아쉬움을 남기지만 그러나 이번 그녀의 베드씬은 과히 충격적이다.
두 남녀가 전라의 모습으로 촬영한 베드씬은 클로즈업과 롱테이크로 1분 33초 동안 숨막힐 듯 전개된다. 그러나 그녀의 베드씬이 무엇보다도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은 이 영화의 감독이 바로 자신의 남편인 렌 와이즈먼 감독이기 때문이다.
헐리웃에서 소문난 잉꼬부부인 케이트 베킨세일과 렌 와이즈만 감독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거침없는 애정표현으로 찰떡궁합을 과시하는데, 이러한 이들의 모습이 베드씬 촬영 때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많은 스텝들은 케이트 베킨세일이 쑥스러움을 탈것이라 생각했지만 정작 이 부부는 체위를 상의해가며 다양한 자세와 노출로 지켜보던 사람들을 쑥스럽게 만들었으며, 특히 상대역인 스캇 스피드맨이 베드씬 촬영 전 주요 부위에 엄청난 붕대를 감고 나오는 대공사를 하고 나타나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2006년 최고의 섹시 뱀파이어 여전사로 돌아온 케이트 베킨세일의 베드씬이 처음으로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언더월드2:에볼루션'은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두 종족간의 피할 수 없는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로버스터로 오는 2월 23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