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통일부장관 2006년도 연두업무보고 브리핑 모두발언에서

통일부는14일 오후 2006년도 통일부 연두업무보고 브리핑에서 이종석 통일부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속으로 들어가서 ‘국민과 함께 하는 실사구시의 통일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바탕 위에서 첫째, 신뢰구축에 역점을 두고 대북정책을 추진하며, 둘째, 한반도 ‘평화의 제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셋째, 실사구시를 바탕으로 한 남북경협을 심화·확대시키며, 넷째,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는 한편, 다섯째, 남북관계 진전이 북핵문제 해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구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장관은 “이런 큰 방향 아래서 올해 통일부가 추구할 정책 비젼으로 「"남북간 신뢰구축을 통한 평화증진과 경제협력 확대」를 제시하였다”고 강조하고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한반도 평화제도화 노력 경주 ▷남북경제협력 심화.발전 ▷개성공단사업 본격 추진 ▷인도적 사업 지속 추진 ▷사회문화교류협력 확대.발전 ▷대북정책 추진동력 확충 등 6가지 정책목표를 설정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장관은 「"평화없는 통일이란 있을 수 없다"고 늘 강조해왔으며 한반도 평화제도화 노력을 비전 실현을 위한 첫 번째 정책 목표로 설정하고 군사당국자회담 등을 통해 평화를 실질적으로 증진시킴으로써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여건을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언급하였다. 이 장관은 “작년에 합의한 농업, 임업, 수산업, 경공업, 광업 등 5대 신경협사업을 호혜적 방향에서 착실하게 추진함으로써 남북관계 발전의 신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남한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개성공단을 남북 상생의 공동 번영구역이자 평화구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으며 개성공단 제품의 판로 개척 등을 통해 입주기업들의 경쟁력을 높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국군포로·납북자문제 해결을 위한 대북협의를 강화하는 한편, 납북자 가족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당사자와 가족들의 아픔과 눈물을 씻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다양한 사회문화 교류를 통해 남북 주민간의 접촉면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한편, 이 분야의 교류협력을 촉진시키기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장관은 “앞서 말씀드린 정책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국민의 지지와 동의가 없이는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정책을 소상하게 설명하고 정책 수립과 결정,평가 전 과정에 걸쳐 국민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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