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치에 이어 퍼디난드 떠나고 에브라도 떠날 것으로...

▲ 리오 퍼디난드/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황금기를 이끈 수비진들이 떠나고 있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성공적인 12 시즌을 보낸 리오 퍼디난드가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캡틴’ 비디치가 인터 밀란행 확정에 이어 퍼디난드까지 떠난다.

퍼디난드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455경기에 출전해 6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 2차례 리그컵 우승, 한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으로 맨유와 전성기를 함께 했다.

퍼디난드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몇 달간 내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세계 최고의 팀 맨유에서 환상적인 12년을 보냈지만 이제는 떠나야 할 시간이 됐다고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 영국 언론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12일 “맨유의 왼쪽 풀백 에브라가 이번여름 팀을 떠나 세리에A 인터 밀란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에브라의 차기 행선지는 고국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나 AS 모나코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하지만 인터 밀란은 비디치와 함께 에브라 영입까지 원하고 있다. 구단주 에릭 토히르가 이번 여름에 에브라의 영입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비 보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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