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신고된 스미싱 총 24만5378건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택배 및 등기 배송, 모임 알림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택배 및 등기 배송, 모임 알림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가정의 달을 맞아 모임 공지 등으로 사칭한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KISA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4월 한 달간 KISA로 접수 된 스미싱은 총 24만5378건으로 전월 대비 약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등기 발송 확인’ 및 ‘배송 조회’ 등 선물할 일이 많은 가정의 달을 맞아 택배와 관련된 단어가 포함된 스미싱이 전체 63%를 차지했다.

‘민방위 교육안내’, ‘예비군 일정확인’ 등의 단어가 포함된 스미싱은 25%로 그 뒤를 이었다.

KISA는 5월을 맞아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택배 배송, 가족행사, 스승의 날 동창모임. 결혼식 모바일 청첩장 등을 확인할 때는 각별히 주의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까지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를 사칭한 스미싱이 총 17건 발견됐으며 최근 한 달간 유포된 스미싱 악성앱을 분석한 결과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악성앱이 98%인 것 으로 나타났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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