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애플이 라이트닝 케이블의 화상 사고 대한 지적에 대해 문제점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한국소비자원은 애플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하는 제품에 사용되는 라이트닝 케이블 단자와 관련된 안전사고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6건 접수돼 소비자 안전을 위해 안전주의보를 발령했고, 애플에 신속한 안전 대책 마련을 권고했었다.

이에 애플은 이 같은 권고를 수용해 소비자 안전을 위해 사용설명서에 라이트닝 케이블에 관한 주의·경고 표시사항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애플은 국내 소비자 만족도 제고 차원에서 한국소비자원과 협력해 소비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한국소비자원에서 제기한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소비자 안전화보를 위해 애플의 조치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애플에서 제공하는 주의·경고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시사포커스 / 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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