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야산 50대 여성 시신서 유력 용의자 DNA 함께 발견

▲ 경북 경주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여성 시신에서 유력한 용의자 최상복(63)씨의 DNA가 함께 발견됐다. ⓒ뉴시스

경찰은 7, 지난 2일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야산에서 발견된 50대 여성 시신에서 살해 용의자의 DNA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부검 결과 숨진 50대 여성은 한 달 전 대구에서 가출 신고된 장모(53)씨로 밝혀졌으며, 숨진 장씨의 시신에서 발견된 DNA 분석 결과 유력한 살해 용의자는 최상복(63)씨로 알려졌다.

지난달 1일 최 씨는 장 씨와 함께 택시를 타고 대구에서부터 경주까지 이동한 뒤 자취를 감춰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지목돼 왔다.

장 씨의 실종 당일 큰 액수의 현금을 인출했다는 점을 미뤄 최 씨가 돈을 훔치고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경찰은 최 씨를 지난 3일부터 공개수배 중에 있다.

최 씨는 보통체격으로 165cm의 신장에 평소 모자를 자주 착용하며, 도박판이나 숙박업소에 몸을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다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신고자에게는 비밀을 철저히 보장하는 한편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권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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