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O(UN의 평화 유지 활동)부대 창설, 남성 장병에게도 육아 휴직 검토.

효율적인 해외 파병 준비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육.해.공군 6개 부대 1000여 명으로 편성된 PKO(평화유지활동) 상비 부대가 창설될 것으로 보이며, 이와 관련, 유엔상비체제(UNSAS) 참여 수준을 현재의 ‘참여 규모 통보’인 1단계에서 유엔과 ‘양해각서 체결’인 3단계로 격상하기 위한 ‘국군의 국제연합 PKO 파견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심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지난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힌 뒤 ‘공공 부문 파업 대비 인력 양성 계획’도 설명했다. 윤광웅 국방부장관은 이날 “군이 철도.전기.가스 등 공공 부문의 파업에 대비,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을 보호하고 관련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전동차 부문 185명, 발전 부문 389명, 가스 부문 159명의 기능 인력을 양성키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재난 대응 종합 훈련과 재난 구호 훈련에 3월,10월 두 차례 참가하고 전군 연대급 이상 부대별로 태풍.산불.풍수해 등 19개 재난 유형별 대응 실무 지침서를 작성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국방회관에서 열린 정책 설명회에서는 남성 장병에게도 육아 휴직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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