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스타트는 좋았지만, 그 기세 이어가지 못해...

여자 탁구대표팀이 루마니아에 세계선수권대회 8강 진출이 가로막혔다.

김형석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일 일본 도쿄 요요기체육관에서 열린 201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16강에서 루마니아에 2-3으로 역전패로 좌절했다.

1단식 주자로 나선 서효원(한국마사회)이 베르나데테를 3-1로 꺾으면서 출발은 좋았다. 하지만 2단식 주자 양하은(대한항공)이 사마라 엘리자베타에 2-3으로 패하면서 분위기가 나빠졌다. 또 3단식에서도 석하정(대한항공)이 다니엘라 도데안에 2-3으로 패했다.

한국 에이스 서효원이 4단식에서 엘리자베타를 3-1로 물리쳤지만, 5단식에서 양하은이 베르나데테에게 2-3으로 패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D조 1조 1위로 8강에 오른 남자 대표팀은 오는 3일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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