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8000만 달러 규모…EPC계약 체결

▲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가스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뉴시스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 가스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2일 대우건설은 지난달 30일 나이지리아에서 약 2억7600만 달러(한화 약 2850억 원) 규모의 가스 플랜트 공사 1번 패키지의 설계, 구매, 시공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나이지리아 남부 바엘사주에서 중앙가스처리 시설과 가스전에 천연가스의 배송, 처리등을 위한 설비 시설을 건설하는 작업이다.

대우건설은 약 30개월 동안 단독으로 설계, 구매, 시공 작업을 수행한다.

이번 플랜트 공사 금액은 12억1200만 달러로 지금까지 국내 건설사가 나이지리에서 수행한 공사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서 시공한 플랜트 공사 경험과 자원을 활용해 수익성을 확보했다”며 “추가로 발주 예정된 공사의 수주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지리아는 대우건설의 대표적인 거점시장으로 특히 플랜트 시장에서 강력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공사비가 6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브라스 LNG 플랜트 등 향후 발주될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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