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 환자 발생 우려

▲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된 환자의 모습이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만성 간 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감염될 경우 발열, 설사 등 증상에 이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시스

식품의약안전처와 해양수산부는 2, 해수 온도의 상승되면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지난해보다 빨리 검출돼 5월부터 합동 안전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식약처와 해수부 등 관련 기관들은 5월부터 지난해에 비해 이른 시기에 검출된 비브리오패혈증균에 대해 협업을 통한 합동 지도점검과 안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대체로 5~6월경 해수 온도가 18이상 상승할 때 나타나 해수 온도가 저하되는 10월경 소멸된다.

그러나 비브리오패혈증균은 비교적 빠른 422일께 서해안 바닷물에서 검출됐다.

이에 대해 식약처와 해수부 등 관련기관들은 협업을 통해 5월부터 10월까지의 기간 동안 해산물 생산단계 안전성 조사와 유통되는 어패류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식약처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지난해보다 한 달 가량 앞서 발견된 만큼 감염 환자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니, 어패류 조리 시 사용되는 조리 기구들을 수돗물로 2~3회 세척하고 소독 후 건조하여 사용해야하며, 어패류를 가능한 익혀먹어야 한다고 감염 예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시사포커스 / 권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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