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댄스의 배슬기와 백만장자이 첫사랑 이연희

박한별과 남상미, 구혜선 등 얼짱 1세대들에 이어 얼짱 2세대가 연예계를 장악하고 있다. 인터넷 얼짱 출신으로 프로젝트 그룹 '더 빨강'의 멤버로 데뷔한 배슬기는 SBS-TV '실제상황 토요일'의 인기코너 '리얼 로망스 연애편지 시즌2'에 출연, 일명 '복고댄스'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SBS-TV '일요일이 좋다'의 'X맨을 찾아라' 를 포함 , 각종 쇼프로그램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 오는 3월부터는 솔로 가수 준비에 들어간다. 춤과 노래, 그리고 최근에는 모발일 패션 화보까지 큰 인기를 끌며 영화계와 광고계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상태다. 이연희는 2001년 제2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학생복' 광고 모델을 비롯해 여러 CF에 출연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에 이어 청춘멜로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에서 현빈의 상대역으로 출연하면서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 얼짱들이 연예계로 진출했다고 해서 모두가 스타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호감가는 외모로 순간의 인기는 끌 수 있지만 천부적인 끼와 재능, 혹독한 트레이닝 없이는 냉혹한 연예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배슬기와 이연희는 가수와 배우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재능과 끼를 갖추기 위해 데뷔 전부터 기획사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키워진' 스타들이다. 과연 '예쁜 얼굴'만이 아니라 '탄탄한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