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5.41년, CJ 5.78년 불과

▲ 국내 30대 그룹이 평균 근속연수가 9.7년인 것으로 조사됐다ⓒ뉴시스

국내 30대 그룹 평균 근속연수가 9.7년으로 집계됐다.

30일 CEO스코어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국내 350개 기업 사업 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근속연수는 평균 10.32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그룹 평균 근속연수는 9.7년으로 전체 기업 평균보다 낮았다. 재벌그룹 소속 대기업 사원의 근속연수가 상대적으로 짧았으며 집계에는 신의 직장이 불리는 공기업도 14개나 포함됐다.

30대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회사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0.9년으로 대기업보다 1.2년이 길었다.

30대 그룹 중 근속연수가 가장 긴 곳은 대우조선해양으로 16.9년 이었으며 그 다음은 에쓰오일 14.92년, 동국제강 13.64년으로 뒤를 이었다. 신세계와 CJ는 각각 5.41년과 5.78년으로 500대 기업 평균 절반 치에 머물렀다.

한편,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나이론 제조업체인 카프로로 근속연수 22년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4년 이상 근속연수가 길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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