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서 불법 경마사이트 운영, 5억원 상당 규모

원룸에서 불법 온라인 경마사이트를 개설해 마권을 판매하며 운영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두 달 간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소재의 한 원룸에서 불법 온라인 경마사이트를 개설한 후 마권을 판매해 운영한 혐의(한국마사회법 위반)로 이모(23)씨 등 운영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에게 마권을 구입해 도박을 한 2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구매를 원하는 이들에게 마권을 판매한 후 경기 결과에 따라 배팅했던 금액에 대해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했으며, 그 규모가 총 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온라인 경마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다는 제보를 받고 원룸을 급습해 운영 일당 4명을 붙잡았으며, 19명은 금융계좌를 추적해 검거했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권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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