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온라인 기자들에게 가입의 문을 열어

‘한국온라인기자협회’(이하 온기협)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출범식을 겸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온기협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 소속사 기자들을 주축으로 온라인저널리즘의 발전과 권익옹호, 친목도모를 위해 창립됐다. 창립회원은 9개사에 100여명이며 앞으로 회원수를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소속 언론사는 동아닷컴, 매경인터넷, 미디어칸, 세계닷컴, 인터넷한겨레, 전자신문인터넷, 조선닷컴, 한경닷컴, 한국아이닷컴(가나다 순)이며 이후 조인스닷컴과 국민일보 쿠키뉴스 소속 기자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온라인신문협회 사장단 및 한국기자협회 정일용 회장이 참석해 온기협의 출범을 축하하고 이후 저널리즘 발전에 이바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협회의 초대회장은 동아닷컴 조창현 기자, 사무국장은 매경인터넷 명승은 기자, 감사는 미디어칸 장원수 기자가 맡았으며 초대 임원진은 모두 비상근으로 임기는 2년이다. 조창현 초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의 언론은 신문과 방송이 양분해왔지만 앞으로의 언론 미래는 인터넷에 달려있다”며 “온기협은 미래 언론의 중심이 될 인터넷 기자들의 자질향상과 위상정립을 위한 밑거름이 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현대의 인터넷은 정치 사회 문화 예술 과학 등 모든 영역에서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인터넷매체를 대표하는 온기협 기자들이 세계 언론이 가야할 길을 함께 고민하고 언론사에 길이 남을 여러 가지 뜻 깊은 일을 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기협은 독립단체로 활동하지만 기자들은 소속사별로 한국기자협회에 가입해 활동할 계획이다. 온기협은 앞으로 온신협 회원사로 회원자격을 한정하지 않고 협회가 요구하는 자격을 갖춘 모든 온라인 기자들에게 가입의 문을 열어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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