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 감정 크게 자극, 중국에서 상영 못해

롭 마샬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게이샤의 추억'은 중국에서 상영불가 판정을 받은 상태로 DVD가 유통되고 있으나 국민배우 장쯔이가 영화 속에서 일본 권력자, 미군부대 장군 등과 부적절한 관계를 갖는 장면, 게이샤가 미군부대 내 유흥업소의 직업여성으로 전락하는 장면 등에 불쾌감과 거부감이 일고 있다. 특히 일본의 국민배우가 중일전쟁 전쟁영웅으로 나와 게이샤로 변신한 중국 최고스타 장쯔이를 사랑하는 내용이 중국의 반일 감정을 크게 자극해 많은 중국 영화 팬들이 흥분을 사그러트리지 못하고 있는 것. ‘게이샤의 추억’은 현재 중국에서 심의가 통과되지 않아 아직 상영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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