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활력을 주고 새로운 세계를 접하는 계기를 마련

한국철도공사 서울고속열차승무사무소(소장 김동열)에서는 지난 2월 9일 긴 겨울동안 바깥 세상 구경을 못하고 움츠리고 있는 장애우들에게 서울나들이 행사를 주선하여 삶의 활력을 주고 새로운 세계를 접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서울고속철도열차승무사무소는 KTX 열차팀장과 KTX 여승무원이 소속은 다르지만 KTX내 한 장소에서 일하기 때문에 상호 유대관계를 끈끈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마라톤회, 등산모임, 서비스연구, 종교모임 등 여러 가지 동호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데 특히, 봉사모임 나눔이회(회장 이용원)는 약4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매월2회 정기봉사 및 수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양평군에 위치한 「지게의 집」장애우들을 초청하여 역사의 얼이 깃든 용산 전쟁기념관을 관람하고 철새들이 손짓하는 한강유람선에 올라타 마냥 즐거운 동심으로 돌아갔다. 장애우들과 연날리기를 할 때는 한없이 날고 싶은 마음을 알아주기라도 하는 듯 소원을 적은 연들이 하늘 높이 날아올라 모두의 탄성을 자아내었다. 장애우들은 유람선 관광 중에 매우 신기해하며 차창 밖을 내다보며 즐거워하였으며, 특히 여승무원들이 장애우들에게 다가가 행복한 미소를 전하자 그들의 얼굴에도 금세 천진난만한 웃음꽃이 피어올랐다. 한강유람선 선상에서 재색갈매기, 천둥오리, 비오리 등의 물속 묘기를 보면서 그동안의 답답함을 온전히 떨쳐버리고, KTX 승무원들과 하루를 즐겁게 보낸 장애우들에게 기쁜 마음을 가득 선사하였으며, 장애우 시설 내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용 공과 떡, 저녁식사와 음료수를 함께 버스에 실어 주며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양평「지게의 집」 박인숙 원장은 언제나 가족처럼 변함없이 보살펴 주는 고속열차 나눔이 회원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 왔다 나눔이 회원들은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전쟁기념관 관계자님들과 할인혜택을 해주신 한강유람선측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서울고속철도 열차 승무사무소에서는 더불어 사는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하고 항상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일이라면 최일선에 서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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