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주석, 일본 아베 총리 올랐지만 한국은 리디아 고 유일

▲ 리디아 고/ 사진: ⓒ 뉴시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 한국명 고보경)가 한국계 인물 유일하게 미국 타임지의 ‘올해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100인’에 올랐다.

타임은 24일(현지 시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인사 중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100인을 공개했다.

리디아 고는 중국 시진핑 주석, 일본 아베 신조 총리 등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18명 가운데 한 명이다.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은퇴)은 “리디아 고는 탁월한 재능과 성숙미를 갖춰 골프팬은 물론 선수들 사이에서도 사랑받는 선수”며 “그가 한국 태생으로 뉴질랜드 국적 선수라는 점과 아울러 전 세계 주니어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그녀를 영향력 있는 100인에 추천했다.

한편 지난해 타임의 영향력 100인에 올랐었던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에는 빠지고, 김정은 북한 국방부위원장이 오른 것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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