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미국을 떠들썩하게했던 음모의 진실

명배우에서 명감독으로 변신한 ‘조지 클루니’가 1950년대 미국사회를 떠들석하게 했던 맥카시 상원의원의 이야기를 영화화해 화제가 되고있는 영화 '굿나잇 앤 굿럿'이 3월 17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이미 베니스 영화제에서 각본상과 남우주연상 수상한 바 있는 ‘굿 나잇 앤 굿 럭’은 전미 비평가 협회에서 뽑은 ‘올해 최고의 영화’, 제43회 뉴욕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되는 등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있다. '굿나잇 앤 굿럭'은 현재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브로크백 마운틴에 이어 두번째 최다 노미네이션으로 주요 6개부문의 유력한 수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1950년대 초반, 미국 사회를 레드 콤플렉스에 빠뜨렸던 맥카시 열풍의 장본인 조셉 맥카시 상원의원과 언론의 양심을 대변했던 에드워드 머로 뉴스 팀의 대결을 다룬 영화 '굿나잇 앤 굿럭', 1950년 당시 맥카시의원의 실제 영상을 사용함으로써 영화의 리얼리티를 높이고, 'LA 컨피덴셜'의 데이비드 스트라탄이 주인공 머로우 역을 맡아 특유의 절도있는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또한 ‘머로우’의 동료 ‘조 워시바’와 ‘프레드 프린들리’역은 각각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감독 ‘조지 클루니’가 맡아 음모에 맞서는 언론의 모습을 보여준다. 2006년 3월, 1950년대 미국사회을 떠들썩하게했던 그 음모의 진실이 밝혀진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