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물의 리쌍 멤버 길이 ‘무한도전’에서 하차한다.

23일 길의 소속사측은 “‘무한도전’ 제작팀과 신중히 고려한 끝에 길이 본인 스스로 자진하차 의견을 받아들여 최종 결정을 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과 길을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4월 23일 새벽 무한도전 출연자 길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고 거듭 사과했다.

또한 “국민 모두가 슬픔과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기에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더욱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면서 “현재 길은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국민 여러분께 사죄를 드리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고 했다.

이어 “제작진에게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무한도전 자진 하차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제작진은 길의 자진 하차를 받아들여, 당분간 6인 체제로 녹화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길은 이날 자정께 음주 상태로 길씨는 벤츠 G63 AMG 차량을 몰고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 인근에서 양화대교 방면으로 운전하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에 네티즌들은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잘한 것”,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해야지”,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탁월한 선택”, “길 무한도전 자진 하차 빨리 했어야지”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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