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안치소에 학생 희생자부터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

 23일 실종자 가족 대표단은 “세월호 침몰 사고 인양 작업은 실종자 가족의 동의를 받아서 하게 될 것”이라며 “동의 없이는 인양을 진행하지 않기로 정부 당국자들과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날 진도 팽목항에서 가족 대표단은 실종자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이처럼 말했다.

또한 가족 대표단은 안산시내 병원 안치소에 학생 희생자부터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직장인들은 희생자 영결식이 끝날 때까지 직장에서 배려해 줄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에 부탁했다.

이에 가족 대표단은 “안신 시내 병원의 안치소는 시신 98구밖에 안치할 수가 없어 일반인 실종자 가족에겐 미안하지만 일단 학생 희생자부터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