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25, 나이키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미셸 위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천383야드)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앤절라 스탠퍼드(미국, 12언더파 276)타를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미셸 위는 지난 2009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2010년 8월 캐나다 여자 오픈 이후 3년 8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미셸 위는 스탠퍼드에 4타 뒤진 채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맞이했지만, 2타 차이로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박인비는 5타를 줄여 단독 3위, 김효주도 우승을 노렸지만 1타밖에 줄이지 못하며 단독 4위에 머물렀다. 유소연과 최운정은 각각 3타와 5타를 줄여 공동 5위가 됐다.

최종순위

1위 미셸 위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70 67 70 67)

2위 안젤라 스탠포드 12언더파 276타(72 64 67 73)

3위 박인비 11언더파 277타(70 68 70 69)

4위 김효주 10언더파 278타(68 70 69 71)

5위 최운정 9언더파 279타(74 68 70 67)
유소연 (68 70 72 69)

7위 노무라 하루 7언더파 281타(73 67 73 68)
에이미 앤더슨 (70 72 68 71)

9위 박세리 6언더파 282타(68 71 74 69)
캐서린 커크 (73 70 71 68)
케이티 버넷 (71 69 72 70)
크리스티 커 (72 66 70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