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잠수부 사칭 및 거짓 정보 유출한 혐의

▲ 논란이 된 인터뷰 영상화면 / 사진: MBN 뉴스 방송캡쳐

 한 방송에서 자신을 민간잠수부로 속이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주장한 A씨에 대해 경찰은 추적에 나섰다.

20일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A씨의 소재를 파악한 상태로, 오늘 중 체포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8일 종합편성채널 MBN과의 인터뷰에 출연한 A씨는 정부가 잠수부 투입을 막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 밖에도 “해경이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말했다”, “배 안에 생존자가 있고 대화까지 했다고 들었다”는 내용의 거짓 발언을 했다.

하지만 A씨가 민간잠수부를 사칭했던 것이었고 이전부터 이와 유사한 허위주장 전력이 드러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 후, A씨는 잠적했고 문제의 인터뷰를 내보낸 방송사 보도국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의 발언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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