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 침묵... 유리베 동점타에도 결국 패

▲ LA 다저스 엠블럼/ 사진: ⓒ다음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1위에 오르지 못했다.

다저스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며 접전을 펼쳤지만 2-4로 패배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10승 7패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공동선두에 머물렀다.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쳤다. 애리조나 선발 웨이드 마일리 역시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5볼넷 1실점(1자책)으로 볼넷이 많기는 하지만 비교적 나쁘지 않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다저스는 1-2로 밀리고 있던 9회 애리조나 마무리 투수 애디슨 리드를 맞이했다. 올해 리드는 후안 유리베에게 좌측 펜스를 넘기는 동점 홈런을 맞으면서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12회 A.J. 폴락 2루타, 클리프 페닝턴의 사구로 무사 1, 2루 상황을 만들었고 헤랄도 파라는 3루쪽 희생 번트를 댔다. 이어지는 아론 힐의 중전 안타가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결승타가 됐다.

한편 애리조나는 6연패를 탈출해 시즌 5승 14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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