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굳건하게 서주셔야 할 분들, 단원고 선생님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안산 단원고 교감 강모(52)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지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슬픈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새정치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18일 오후 현안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전하며 “모든 국민이 실종된 학생들과 승선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고 있는 이때, 가장 굳건하게 서주셔야 할 분들은 단원고등학교 선생님들”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친구를 잃은 학생들을 위로해주고, 또 충격을 어루만져줘야 할 분들도 단원고등학교 선생님들”이라며 “지금은 국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실종자들이 돌아오기를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무사귀환을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할 때”라며 “간절하게 당부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안산 단원고 강 모 교감은 이날 오후 4시 5분께 전남 진도군 진도 실내체육관 인근 야산 소나무에 자신의 허리띠로 목을 맨 채 숨겨 있는 상태로 경찰에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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