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환 감독, "이번 일로 선수단 사기가 떨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 성남 FC 박종환 감독/ 사진: ⓒ 성남 FC 홈페이지

선수 폭행 논란에 휩싸인 성남 FC 박종환(76) 감독에 대한 징계가 다음 주 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 FC는 18일 “성균관대와의 연습경기 도중 발생한 불미스러운 일과 관련해 박종환 감독에 대한 최종 징계를 다음 주 초까지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환 감독은 지난 1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균관대와의 연습경기 때 미드필더 김성준과 신인 김남권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고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에 박종환 감독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이번 일로 선수단 사기가 떨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대단히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이번 일에 대한 구단의 제재 조치에 무조건 따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남 구단은 “정확하고 신속한 진상 조사로 빠른 시일 내에 이번 일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라면서 오는 19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부산과의 경기에 박종환 감독이 불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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