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국제 영화제에 3D 체험관 설치하고 시장 공략

▲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TV시장인 중국에서 열리는 베이징 국제 영화제에 3D 체험관을 설치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 : 뉴시스

LG디스플레이가 급성장세를 타고 있는 중국의 초고화질(UHD)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TV시장인 중국에서 열리는 베이징 국제 영화제에 3D 체험관을 설치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영화페스티벌 행사장인 베이징 중화세기단광장에 오는 23일까지 7일간 200㎡ 규모의 3D체험관을 설치하고 '리오2', '호빗2' 등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3D 영화를 UHD TV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제품 마케팅을 전개키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의 대화면 UHD TV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대화면 초고해상도일수록 3D 입체영상의 몰입감과 리얼감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영화제에서 다양한 3D 영화를 집에서도 UHD TV로 즐길 수 있음을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반 방문객 이외에도 3D 영화 동호회, 파워블로거 등 100여명을 초청했다.

최동원 LG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그룹 전무는 "중국은 세계최대 TV 시장으로 중국 소비자들은 최신기술에 매우 민감하다"며 "UHD TV 최대시장인 중국은 최고의 기술과 풍부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3D 발전의 선도지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LG는 올해를 '제2의 3D 원년'으로 삼아 급성장하는 중국 UHD시장을 적극 공략해 세계 최대 UHD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덧붙였다.[시사포커스 / 김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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