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쁘지 않은 경기력에도 부진 이어가는 서울, 반전 노린다

▲ 서울 FC 최용수 감독/ 사진: ⓒ뉴시스

FC 서울 최용수(41) 감독이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와의 경기를 통해 가라앉은 팀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15일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 센트럴코스트와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센트럴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내일 경기에서 승리를 해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은 5경기(K리그·챔스리그 포함)에서 3무 2패로 무승을 기록하고 있다. 그 때문에 챔스리그 조 최하위(1승 2무 1패), K리그 리그 11위(1승 3무 4패)에 머물러있다.

최 감독은 “센트럴코스트는 현재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상당히 분위기가 좋다”며 “몽고메리·케세레스·김승용 등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 감독과 함께 선수대표로 기자회견에 동석한 김주영(26)은 “현재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이 선수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성적 부분에 대해)항상 감독님이 책임을 지고 있는데 선수들도 똑같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하면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다고 믿는다. 최대한 빨리 승리를 거둬 터닝포인트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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