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시민단체 소속 540명, 아베 야스쿠니 참배 손배소

▲ 일본 오사카 시민단체 소속 시민들 아베 야스쿠니 신사참배 금지 소송제기

일본 내 시민단체들이 아베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정면으로 반대를 하고 나섰다.
11일 일본 오사카 시민단체는 작년 12월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평화롭게 살 헌법적 권한을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며 오사카 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시민단체 소속 540명은 각각 1만 엔씩 손해배상 소송과 더불어 아베의 추가 야스쿠니 신사 방문을 막아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의 주장은 아베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는 것은 군인들의 죽음을 미화하고 전쟁 준비 행위로 인정되어 일본 국민의 생명과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소속의 회원들은 과거 일본 법원이 야스쿠니 신사참배는 위헌이라고 판결을 하였음에도 아베 총리가 계속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며 특히 동아시아 긴장이 고조되는 것이 두렵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와 소속이 다른 일본 내 또 다른 시민단체의 270여 명도 곧 도쿄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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