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실패... 미셸위 2위, 박인비는 38위

▲ 박세리 프로필/사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박세리(37, KDB 금융그룹)가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공동 4위로 마쳤다.

박세리는 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란초 미라지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여린 첫 메이저 대회 나비스코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로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미국 커리스티 커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전날가지 8언더파 208타로 잉글랜드 찰리 헐과 공동 3위에 오르며 기대를 한껏 모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선두로 올라서지 못했다. 박세리는 이날 경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실패했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LPGA 챔피언십, 나비스코 챔피언십, US 여자오픈,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거두는 것을 뜻한다.

박세리는 지난 시즌 메이저 대회로 승격한 에비앙 챔피언십,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한다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이날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좋은 시작을 보인 박세리는 6번홀에서 타수를 줄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었다. 하지만 8번홀,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벌은 타수를 모두 잃어버렸다. 마지막 홀에서는 더블 보기까지 범하면서 순위도 낮아졌다.

전날 미셸위와 공동선두였던 렉시 톰슨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쳐내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거뒀다. 렉시 톰슨은 19년 1개월 27일 나이로, 역대 두 번째 어린 나이에 메이저 대회에 올랐다. 미셸위는 1타만을 줄이며 3타차로 2위, 스테이시 루이스는 7언더파 281타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박인비는 최종 4오버파 292타로 3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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