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퇴비 인한 ‘악취’ 잡는 대책단도 운영

▲ 고양시가 2014 고양꽃박람회를 대비, 발로 뛰는 홍보와 악취대책단 등을 운영키로 했다 ⓒ고양시청

고양시가 오는 15일부터 5월 11일까지 개최되는 ‘2014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대비해 발로 뛰는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꽃박람회 행사장 주변에 악취대책단을 운영한다.

3일 고양시는 △서울특별시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양천구, 강서구’ △경기도 김포시, 파주시를 중심으로 시청, 구청, 동주민센터 등의 관계자와 협의를 완료, 111개소의 센터를 중심으로 발로 뛰는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양시 관계자는 “화훼산업발전과 수출증대에 기여하고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전국을 어우르는 박람회를 만들기 위해 선택하고 집중하여 타깃 홍보실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양시 일산동구는 5월 말까지 악취대책단을 운영키로 했다. 매년 봄철은 농사가 시작되는 시기로 농작물 파종 전 퇴비가 살포된다. 그러나 숙성되지 않은 퇴비와 발효된 퇴비에서는 상당한 악취가 나기 때문에, 인근 거주민은 물론이고 꽃박람회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불쾌감을 유발할 수도 있다.

때문에 고양시는 환경부서와 농업부서 합동으로 악취대책단을 구성해 5월 말까지 호수공원을 끼고 있는 장항동과 전원주택이 많은 농촌지역인 설문동 등 민원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일일순찰을 실시키로 했다.

대책단은 또 경지에 미숙성 퇴비나 음식물쓰레기를 살포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생활쓰레기 소각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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