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트위터로 만우절 기념해

▲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이 만우절 장난으로 직원들에게 웃음을 선했다ⓒ뉴시스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이 만우절 장난으로 직원들에게 웃음을 선했다.

1일 대한상의 관계자에 따르면 박 회장이 홍보실 책임자에게 “아침 신문 기사 봤어?? 어떻게 신문에 그런 기사가 나지?”라는 문자를 보냈고 책임자는 놀라 황급히 신문을 살펴보라고 지시했지만 별다른 기사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홍보실 책임자가 김병수 두산그룹 부사장과 김진식 비서실장에게 연락하면서 두산도 관련 기사 찾기에 나섰지만 소득이 없었다.

결국 기사를 찾지 못한 책임자가 “기사를 찾지 못해 죄송하다”는 답문을 보내자, 박 회장은 “일면에 났잖아!! 만우일보”, “ㅍㅎㅎㅎ”라는 메시지를 보내어 직원을 안도하게 만들었다.

오전 내 긴장의 연속이었던 홍보실 책임자는 내년에는 절대 속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는 후문이다.

박회장의 만우절 장난은 지난해도 이어져 트위터를 통해 만우절을 기념했다. 그는 직원에게 “사람들 다 모였는데 왜 안와?”라고 보내 직원을 놀래 킨 뒤 “만우정에서 아침 먹기로 했잖아”라고 밝혀 직원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시사포커스 / 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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